'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프리지어 수확 한창 / YTN

2019-01-08 40

졸업 선물용으로 프리지어 꽃이 인기가 높은데요.

올해는 각급 학교마다 졸업식을 앞당기면서 화훼농가들이 프리지어 꽃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꽃망울을 살포시 내민 프리지어.

밖은 영하의 추운 날씨이지만 시설 하우스 안에서는 프리지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프리지어 재배 농가마다 수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희망찬 꽃말을 지니고 있어 졸업식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꽃이기 때문입니다.

[양승보 / 프리지어 재배농민 : 졸업이 12월 말부터 1월 초에 얼추 이뤄지면서 재배 과정에서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서 농가가 현재는 가격이 조금 좋지만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수확이 앞당겨지면서 공급 물량이 달려 프리지어 가격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프리지어는 겨울꽃 가운데 저온 재배가 가능한 꽃으로, 중부지방에서 난방 없이 수막과 보온만으로 재배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판로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봄의 꽃으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수확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청양과 서천, 공주 등 충남 일대에서 주로 생산되는 프리지어.

프리지어를 적기에 출하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향상하고 수출 물량을 늘리면 국내 가격 안정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상복 /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농가가 품질을 향상하고 기술이 향상된다면 지금 해외 수출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화훼농가가 전망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화훼농가들이 틈새 작목 발굴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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