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향후 열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북제재 완화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자리에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외교담당 부위원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 뒤에는 환영 만찬과 공연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앞서 오늘 오전 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국빈관인 조어대로 이동해 점심식사 후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중국 시각 오후 4시가 넘어 조어대를 빠져나와 오후 4시 30분쯤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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