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차 방중…김여정 포함 핵심인사 대거 동행

2019-01-08 3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진척이 있을 때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었지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번째 만남 멀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이 네 번째 방중입니다.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해 핵심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첫 소식 권오혁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역을 출발한 것은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동생이자 핵심 측근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동행했습니다.

김영철, 리수용, 노광철 등 당정군의 핵심 인사들이 베이징행 특별열차에 올랐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역에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뜨겁게 환송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어젯 밤 단둥을 거쳐 오늘 오전 11시쯤 베이징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주변에는 열차가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공안들이 대거 배치돼 철통 경비가 펼쳐졌습니다.

일행이 도착하자, 중국의 당 서열 5위인 왕후닝 상무위원이 영접했고, 숙소인 댜오위타오에 김 위원장 일행 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수십 대의 사이드카가 호위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김 위원장은) 중국 지도자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포함한 양국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대회당에서 이번 일정의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부터 10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 위원장이 새해 첫 대외 행보로 방중을 택한 것은 중국과의 우호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권오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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