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합니다.
경제혁신, 한반도 비핵화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 계획과 함께,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취재진과 자유로운 문답을 주고 받을 계획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청와대 본관에서 20분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해에 추진할 주요 정책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경제 혁신과 포용국가, 한반도 비핵화 등 국정 전반에 걸친 한 해의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영빈관에서 내·외신 취재진 2백여 명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1시간 15분가량 이어집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질문에 대한 사전조율 없이,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1월) : 방금 바로 옆자리. 아까 제가 그렇게 지목을 하려고 했는데…]
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과 취재진의 거리도 좁히고, 사회자의 개입은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타운홀 미팅' 같은 형식이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외교·안보, 경제, 정치·사회 등으로 분야를 나누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질문 기회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은 별도 좌석 없이 기자단과 함께 섞여 앉을 예정입니다.
YTN은 이번 기자회견 전체를 생중계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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