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한 태국 남부에 열대성 폭풍 '파북'이 강타해 2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섬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파북'은 어제 낮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주로 상륙한 뒤 최대 풍속이 시속 75㎞에서 65㎞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폭풍우로 공항 3곳이 폐쇄되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 장소로 유명한 꼬따오 등 섬 3곳에 관광객 2만 9천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또 어선 1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은 "푸껫, 끄라비, 꼬사무이 등지에 있던 한국인 교민 800여 명과 한국인 관광객 200여 명이 파북이 상륙하기 전 모두 위험지역을 벗어났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피해신고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우기가 아닌 시기에 열대성 폭풍이 이 지역을 강타하는 것은 약 30년 만의 일로, 기상청은 파북이 오늘 중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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