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공중에서 덜덜...화재 잇따라 / YTN

2019-01-05 30

스키장 리프트가 멈춰 서 이용객 30여 명이 추위에 떨다가 구조됐습니다.

화재와 방화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가시지 않은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리프트를 고치지 못하고 결국은 사람들이 밀어서 구조에 나섰습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 이용객 30여 명은 공중에서 떨다가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근무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립식 패널로 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건물과 자동차 5대 등을 태우고 한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터널 안에서 화물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 엔진룸에서도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1명이 구조되고 2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충주에서는 전통시장 등에 잇달아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충주 무학 시장과 문화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10여 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노인 보호센터에서는 가스누출로 의심되는 사고로 어르신 20여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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