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하고 장기사업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체 부지 확보와 경호 문제 등에 따른 판단이지만 공약을 파기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대통령 광화문시대, 상당히 큰 그림이었는데 현실은 그만큼 따라주지 않은 거 같습니다.
먼저 주제어 보고 이야기 나눠보시죠. 제가 광화문 기사를 검색을 해 보니까 2017년도에 2019년에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 이런 기사를 썼었더라고요.
그런데 2019년 올해인데 이전 계획이 나온 게 아니라 어려울 것 같다, 이런 계획이 나왔습니다. 어떤 배경이 가장 크게 작용이 됐다고 봐야 될까요?
[최진]
모든 대통령들이 사실 청와대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세 가지인데, 하나는 소통을 하겠다, 불통의 모습을 없애겠다는 건데요.
저는 그것도 얼마든지 현직 대통령이 기존에 있는 상태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막걸리 마시고 가서 할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이제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건데 그것도 지금 관람객들이 오고 있는데 이것이 절차적으로 간편하고 또 숫자를 늘린다면 이것도 얼마든지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가 중요한 건데, 어떤 탈 권위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 뜻이 있는데, 그것도 사실 대통령께서 계속 낮은 자세를 보이신다면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과 참모들이 청와대를 옮기려고 하는 이 세 가지 이유가 사실 실익이 없다라고 해서 저는 사실 후보 시절 때부터 개인적으로 건의를 했었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예상대로 지금 발표를 한 건데, 저는 좀 아쉬운 건 새해벽두에 굳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화재청장이 저걸 발표할 필요가 있나.
사실 국민들은 저거는 이미 청와대 이전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약을 굳이 이행 못 하겠다라는 것을 새해 처음 발표를 하면서 굳이 해서 실익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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