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겨냥해 공격용 사격 레이더를 겨냥했다는 일본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이 오히려 우리의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방해했다며 사과할 것을 요구한 뒤, 사실 왜곡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우선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방부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세계 네티즌에게 전파하는 데 대해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해경 함정에서 찍은 영상도 일부 포함이 됐는데요, 우선 해경 함정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광개토대왕함 위로 일본 초계기가 매우 낮은 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일본 초게기가 광개토대왕함 150m 위, 거리 500m까지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함정 승조원들은 소음과 진동을 매우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공개한 영상을 봐도 초계기가 구조상황을 인지하면서도 광개토대왕함의 구조작전을 방해하는 심각한 위협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장한 군용기는 타국 군함에 저공 위협비행을 해서는 안된다며, 왜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국제법을 준수했다고 주장하는 내용 등에 대한 반박도 이어갔죠?
[기자]
일본은 초계기가 국제항공법을 준수했다며 국제민간항공협약과 일본 항공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당시 일본 초계기의 150m 비행 고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국방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의 조항은 국제법적으로 일반 민항기 운항과 안전을 위해 만들어 진 규칙으로, 군용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일본이 자의적으로 국제법을 왜곡해 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일본은 자신들의 초계기가 사격 레이더에 포착됐고 주장을 했다며,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회피 기동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저공 비행을 하고 있었고, 오히려 광개토대왕함에 다시 접근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함정의 함포가 자신들을 향하고 있지 않아 공격 의도가 없다는 것을 일본 측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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