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망명' 北 조성길 이탈리아 대사대리...행방은? / YTN

2019-01-04 8,760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지난해 말부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회 정보위에서 공식 확인을 했는데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대사. 제3국으로의 망명 가능성이 지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 역시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자세한 내막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우리 정부는 공관을 이탈해서 잠적했다, 여기까지만 확인을 해 준 상태인데요 지금 어디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망명지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태리에 아직 안전하게 있겠습니다마는. 망명지를 그렇게 늦게 선택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벌써 미국이나. 제가 볼 때는 김한솔이 네덜란드에 있기 때문에 거기로 가지 않았겠나 이런 전문가들의 추측도 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이 사람은 아마 미국이나 한국을 선택할 텐데 오히려 미국을 선호한다고 할 때 벌써 미국에 도착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집니다.


벌써 미국에 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인터뷰]
그렇죠.


자취를 감춘 조성길 대사대리,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조성길 대사대리는 올해 44살의 상당히 젊은 1975년생입니다. 그리고 북한 외국어대학의 프랑스어 학과 졸업하고 영어, 이태리어, 프랑스어에 상당히 능통한 사람이고. 특히 집안이 아버지도 대사 출신 또 장인어른도 대사 출신. 부인 이광순은 말하자면 평양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


상당히 엘리트 집안이군요.

[인터뷰]
최고의 엘리트 집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성길 대사대리와 친분이 있다고 한 태영호 공사 말에 따르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호화 생활을 유지하는 어떤 물품들을 제공하는 담당자였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저희가 확인을 해 볼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렇다면 유럽 쪽에 있는 대사들은 이런 임무를 많이 합니까?

[인터뷰]
북한이 가장 중심적인 게 유럽 중심에 있고 또 동남아 중심, 중국 중심으로 3개로 크게 나뉘는데. 지적하신 대로 조성길 대사는 유럽 쪽에서 김정은 일가나 이런 사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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