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재민 찾았다...'유서 소동' 일단락 / YTN

2019-01-03 17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에 당혹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죠. 이슈의 중심에 서 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잠적했다는 소식인데 다행히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정치권 공방을 이어졌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잠적을 했다가 관악구 한 모텔에서 발견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친구에게 조금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미리 보내놔서 경찰이 계속해서 열심히 찾았거든요.

[김광삼]
일단 신재민 사무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했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본인이 굉장히 심적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로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침 7시에 친구에게 예약 문자를 보냈습니다. 힘들다 그런 문자를 보냈고 그다음에 8시 20분에 극단 선택을 암시를 했어요.

그래서 그걸 받은 친구가 회계사 하는 친한 친구였거든요. 같은 고대 동문이고 그래서 112에 신고합니다. 그러고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다 마지막 글이라고 해서 글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그 글을 올린 IP 주소를 추적을 해요. 추적을 해 보니까 어느 모텔에 있고 그래서 그 모텔에 찾아갔는데 그때가 오후 12시 40분에 모텔에서 발견을 합니다. 그런데 의식 상태는 그렇게 혼미하다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그래요. 그리고 목 부위에 찰과상 등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바로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후송을 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순간에 마음이 어떨지 저희가 짐작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제까지만 해도 기자회견을 열어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정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이 소식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최진봉]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신재민 전 사무관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저렇게 자기 표현으로 하면 폭로를 했을 경우 국민들이 지지도 하고 또 여러 가지가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론이 흘러갔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인이 오늘 유서 형식으로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지 않은 쪽으로 흘어가는 부분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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