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식 시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첫 거래일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하면서 2,01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2019년의 첫 거래를 시작한 주식 시장!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하며,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희망찬 분위기는 잠시뿐!
점차 상승 폭을 줄이더니, 내림세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결국, 지수 하락을 만회하지 못하고 1% 넘게 급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2,000선이 붕괴했던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최저치로, 간신히 2,010선만 지켜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3,100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쌍끌이 매도에 나섰습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나빠진 상황에서,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중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졌습니다. 코스피도 화학·정유와 같은 원자재 관련주와 중국 소비 관련 종목이 급락하면서 낙폭이 커졌습니다.]
코스닥 역시 1% 가까이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3원 넘게 오른 1달러에 1,119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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