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월 2일 신문브리핑

2019-01-02 19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신재민 사무관이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현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마지막해의 나라 빚 비율을 의도적으로 높이려했다는 겁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카톡 사진을 공개한겁니다. 함께 보시죠. 차관보님이 이렇게 톡을 보냅니다. 핵심은 2017년 국가 채무 비율을 덜 떨어뜨리는 겁니다. 앞서 기재부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지 채무 비율을 높이려한 의도는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그 해명이 거짓말이라는 증거를 공개한 셈입니다. 물론 이 카톡 대화가 진짜라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한해를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남산에 올라 일출을 봤습니다. 황금돼지의 풍요와 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밝혔습니다. 정말 새해에는 줄줄이 문닫는 자영업자들 다시 살아나고, IMF이후 최악의 소득 양극화도 줄어들고, 최저치인 청년 취업률도 개선되고, 최저임금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아파트 경비원들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 일들이 벌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영상 속 옥에 티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시계입니다. 김정은 신년사 NG 냈나. 분명 신년사 길이는 32분이었는데 영상 속 시계는 55분이 훌쩍 지나있었다는 겁니다. 그 이외의 옥의 티. 잠시후 오늘의 핫플에서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남북 정상회담 연초에 일찍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문 대통령과 독대하고 나서 한 말이라 뭔가 남북 정상간에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작년 연말에 그렇게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고 청와대에서 밝혔는데도 안와서 과연 이번 연초 답방설에 얼마나 관심이 주목될지 미지수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미국의 뉴욕에서 유관순의 날이 제정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3,1운동 100돌을 맞아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고 이를 뉴욕주가 수용한겁니다. 뉴욕주 의회는 14일에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채택되면 매년 3월 1일을 뉴욕에선 유관순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게 됩니다. 물론 공휴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한인들의 뜻깊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연초 신년회 모임들 많으시죠. 그런데 요즘 대리기사를 호출해서 갔더니 '나 한잔 더할건데' 요런 밉상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목 노쇼 갑질에 대리기사 울상. 여러곳을 불러 먼저 온 대리기사를 타고 훌쩍 떠나버리는가 하면 한잔 더한다고 자리를 비운일도 다반사. 새해엔 이러지들 맙시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3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