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첫날 산업 현장...제철소 쇳물 '콸콸' / YTN

2018-12-31 34

올해는 재물과 복이 들어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인 기해년입니다.

우리 경제 상황도 지난해보다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새해 첫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제조업체들은 이른 아침부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연말에도 연초에도 365일 끊임없이 쇳물을 쏟아내고 있는 제철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해년 새해 첫날 제철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를 보시면 쇳물을 녹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고스란히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새해 첫날이고 지금이 7시를 조금 넘은 이른 시각이지만, 이곳에서는 여느 때와 같이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작업은 제선 작업이라고 불리는데요.

철광석과 석탄을 차례로 쌓은 뒤 2천 도의 높은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쇳물을 만드는 공정입니다.

저 뒤에 쇳물이 붉게 녹는 것을 보고 있으면 도약의 힘이 또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의지의 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산업 현장은 힘차게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광양제철소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로, 즉 용광로가 있는데요.

지난 2013년 기존에 있던 용광로를 다시 설계해 하루 평균 만4천2백 톤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년 동안 이곳에서만 모두 55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합니다.

자동차 5백5십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지금 보시는 쇳물은 올해도 우리 산업의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수출 한국'의 명성을 지키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코에서는 올해도 철강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의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이겨낸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는 황금 돼지의 해입니다.

재물과 복이 들어오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지만, 새해 세계 경제전망, 특히 우리나라 경제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이끈 건 수출이었는데요.

내년에는 세계 경제 둔화로 수출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주요 경제연구원들은 2.5%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기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대안들을 모색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근로자와 기업이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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