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남부 마그니토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건물이 무너져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마그니토고르스크 시 당국은 현지시각 31일 오전 6시쯤 고층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영하 18도에 이르는 강추위 속에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물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이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학교로 대피했습니다.
1973년 지어진 이 아파트에는 천100명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정보기구인 연방보안국은 건물 붕괴 원인이 가스 폭발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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