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 노동자, 10년 만에 첫 출근 / YTN

2018-12-31 13

새해를 앞두고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지난 2009년 정리해고 사태 이후 10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오늘부터 출근한 복직자는 해고노동자 119명 가운데 60%인 71명으로, 나머지 40%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합니다.

복직자들은 오늘 아침 7시 반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카네이션 전달과 가족 편지 낭독 등 축하 행사를 가진 뒤 출근했습니다.

조합원들이 모두 복직한 후 마지막에 복직하겠다고 약속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은 오늘 행사에서 "일터로 돌아가서도 기존 동지들과 살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가기 바란다"며 축하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쌍용차 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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