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넘이 명소에도 2018년 마지막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일찍 해가 구름 사이로 숨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곳인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2018년 마지막 해가 수평선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해변에는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은 커다란 두 바위 사이로 지는 해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날씨가 좋아 제대로 된 낙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해는 일찍 구름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곳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7분으로 해가 완전히 지려면 20여 분 정도 남았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겠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해가 저무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넘이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떡국을 나눠 먹고 연도 날리며 해넘이를 기다렸습니다.
잠시 뒤에는 올해 마지막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낼 예정입니다.
2018년 마지막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아쉬웠던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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