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막혀 엄마와 이별했다가 극적으로 만난 예멘 아기 압둘라 하산이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선천성 뇌질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치료를 받던 압둘라 하산은 가까스로 예외를 인정받아 미국에 온 엄마를 다시 만난 지 열흘 만에 숨졌습니다.
압둘라 하산의 장례식은 현지시각 29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열렸습니다.
하산 부부는 2016년 예멘에서 결혼한 뒤 이집트에서 압둘라를 낳았고, 미국 시민권이 있는 아빠 알리는 압둘라의 치료를 위해 지난 10월 미국에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입국이 금지된 나라인 예멘 국적의 엄마 스윌레는 비자를 받지 못했고, 인도적 차원의 예외를 허용해달라고 호소한 끝에 지난 19일 입국해 겨우 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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