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조국, 내일 국회로...'난타전' 예고 / YTN

2018-12-30 260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합니다.

야당이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여당 역시 정치 공세의 장으로 흘러선 안 된다며 철벽 방어를 예고하고 있어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휴일에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자체 진상조사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원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한국당은 특감반의 직속 상관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 증인 출석을 대거 요구하며 선전 포고를 했습니다.

[정양석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정수석이 이례적으로 운영위에 출석하는 의지가 있는 만큼, 진실 규명을 위해서 여당이 못할 것도 없다, 청와대가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던 현 운영위원들을 수사기관·언론인 출신 등의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로 대폭 교체해 '대여 저격수'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청와대가 각종 문제 제기에 모르쇠와 정쟁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을 상대로 조직적인 개입 여부를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가 의심받을 정황이 충분하다며 사실관계 규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의동 /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간 끝없이 반복된 청와대 리스크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잘 전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따져 물으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일정 없이 대응 방안을 고심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의 추가 증인 출석 요구는 국회법을 명백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진실 규명이 아닌 정치 공세로 논란을 지속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미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국당은 운영위원회를 하려는 것입니까, 아니면 청와대 흠집 내기용, 정치공세용 청문회를 하려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또, 화력 보강 차원에서 법조인 출신 의원 2명을 운영위원으로 투입해 야당의 대여 공세 움직임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질의와 답변 과정에서 국민적 오해를 풀고, 야당의 문제 제기가 '가짜 뉴스 유포'라는 점을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

운영위에서는 정권 실세의 비위 첩보 묵살과 민간인 사찰, 환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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