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농성' 파인텍 2차 교섭 합의 불발 / YTN

2018-12-29 41

노동자들이 413일째 최장기 굴뚝 농성을 벌이고 있는 파인텍 노사가 어제(29일) 두 번째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노조 측인 '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과 모기업인 스타 플렉스 김세권 대표를 비롯한 사측 대표단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서울 연지동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6시간 동안 교섭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5명을 스타플렉스 공장에 고용해 달라는 노조 측 요구와 직접고용은 어렵다는 사측 입장이 맞서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섭을 마친 뒤 김세권 대표는 스타 플렉스 고용은 안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며 다른 방안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이승열 부위원장은 회사 측이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올 연말 안에 마무리 짓고자 다시 자리를 만들자고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교섭을 앞두고도 김세권 대표는 불법을 저지르고 굴뚝에 올라가면 영웅이 되느냐며 날을 세웠고,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 차광호 지회장은 기업이 자기 입장만 주장해 노동자들이 400일 넘게 굴뚝에 올라가 있는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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