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로 우리 기술로 짓는다'...국제 입찰 수주 잇따라 / YTN

2018-12-27 1,262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는 미래의 이끌 최고의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데요.

선진국을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는 ITER(이터), 즉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 등 세계 7개 선진국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즉 ITER의 건설사업에 국내 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ITER 국제기구가 발주한 145억 원 규모의 초고온 플라스마 불안정성 제어장치 사업을 국내 기업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에 필요한 설계와 제작 사업을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수주하면서 ITER 건설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종석 / ITER 한국사업단 전원장치기술팀장 : 그동안 KSTAR와 이런 국내의 핵융합로 연구 경험을 쌓은 산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ITER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은 국내 핵융합로 연구시설인 KSTAR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가 인정한 결과입니다.

ITER 건설사업에서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수주한 금액은 모두 117건에 6천억 원 선.

이 같은 수주액은 국내 핵융합 기술의 기반이 되는 KSTAR 장치 건설비 3천억 원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인 ITER가 국내 인재 양성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기정 / 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 : 수주를 한다고 하면 돈을, 쉽게 얘기하면, 벌면서 기술을 확보하는 그러한 효과가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죠.]

미래 에너지원으로 떠오르는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우리의 KSTAR 기술력이 ITER 건설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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