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북한의 교회와 성당에서 성탄절을 맞아 기념 예배와 기도 모임이 열렸습니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운영하는 사이트 '려명'에는 지난 25일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성탄절 기념 예배가 진행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려명'은 담임 목사가 올해 세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언급하며 결실을 지키고 빛내 가는 것이 민족의 지상과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평양 장충성당에서도 조선가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성원과 외국인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도 모임이 진행됐고, 비슷한 내용의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성탄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 예배 등을 열고 이를 공개한 것은 최근 미국이 북한의 종교자유 부재를 내세워 인권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22713594748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