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예인선 암초 걸려 '기우뚱'...성탄절 사고 잇따라 / YTN

2018-12-25 33

충남 보령에서도 예인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배에 있던 선원이 모두 구조됐지만, 기름 일부가 바다로 흘러 방제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서울에 한 독서실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불을 질러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 암초 걸린 예인선 '기우뚱'…일부 기름 유출

배가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53톤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린 건 오전 9시쯤.

다행히 승선원 4명은 주변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예인선에 있던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 고속도로 방음벽에 '꽝' 운전자 숨져

인천에서는 골목길을 지나던 승합차가 바로 옆에 있는 고속도로 방음벽을 정면으로 받았습니다.

운전자 33살 백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포천 백운계곡 식당 3동 불에 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계곡 옆에 있는 식당이 불에 탔습니다.

식당 주인 등 2명은 재빨리 피해 안 다쳤지만, 샌드위치 패널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식당 3개 동과 주택이 타 천7백만 원어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 난로 연통 때문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폐건전지 재활용 공장 불

경북 고령군에서는 폐건전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 독서실에 불 질러…잡고 보니 조현병 환자

서울 상계동에 있는 독서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일부러 불을 낸 혐의로 피해망상 등 조현병을 앓고 있는 30대를 체포해 인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또 A 씨가 다른 방화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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