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간인 사찰...김태우 측 "지시받고 첩보 완성" / YTN

2018-12-25 36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김태우 수사관의 내부 폭로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은 "적폐청산 관련 정보가 있으면 내보라는 이인걸 특감반장 지시 이후 김 수사관이 박용호 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대한 첩보를 최종 완성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정보가 김 수사관이 청와대에 오기 전인 지난해 5월 수집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당시 센터에 공문을 보내고 연락한 건 사실이지만, 두 달 뒤 특감반에 근무하면서 정보 추가 수집을 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박 센터장에 대한 첩보 수집을 특감반장이 지시한 바가 전혀 없었다"며 "다만, 이 가운데 범죄 의심 정보는 참고자료로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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