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24일 신문브리핑

2018-12-24 293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민주당의 김정호 의원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있습니다. 해명을 내놨는데 그게 더 논란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동아일보입니다.

김정호 "나 의원인데" 공항 보안요원에 '갑질'논란. 김 의원이 비행기를 타기 전에 스마트폰 커버 안에있는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는 보안요원을 질타하고 급기야 욕설을 했다는 논란입니다. 사진을 함께 보시면요. 보안요원이 위조신분증인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여기서 꺼내달라고 부탁을 하자 김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이 사단이 난겁니다. 김 의원은 욕설을 한 적이 없다며 내가 오히려 갑질을 당했다고 해명해 더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오늘 조선일보에 그 공항 보안요원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항직원인 내가 국회의원에게 갑질? 저 바보 아니에요. 규정대로 신분 확인하는데 김정호 의원이 이 XX 똑바로 안서네라며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해도 비행기를 안타겠다며 책임자 나오라고 고함까지 쳤다고 그는 증언했습니다. 잠시후 상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어제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센터장의 첩보를 작성해 대검으로 넘긴것이 확인됐습니다. 공개된 문서에는 특감반장의 서명까지 떡하니 기재됐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공공기관도 아닌데 전직 정부의 센터장을 상대로 특감반이 첩보를 수집해 대검찰청에 던져준게 민간인 사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지시한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그 센터장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박용호 전 혁신경제센터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창조경제하면 나를 떠올리고 날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하며 7월 당시 청와대가 나를 사찰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공적 성격의 기관이라 대검으로 넘긴것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화산 분화로 인한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해 무려 222명이 사망하고 80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 처럼 쓰나미가 훑고 간 자리는 건물의 형태가 완전히 지워진 폐허가 남았습니다. 영상한번 보시죠.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직장 상사들의 황당한 갑질 신고 사례가 공개됐습니다. 새치를 뽑으라던가, 고구마를 구우라던가, 먹고난 그릇에 술을 콸콸 따라서 마시라는 황당한 갑질 사례가 공개됐습니다. 곳곳에 양진호 회장이 있는 것 같군요. 잠시후 오늘의 핫플에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2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2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