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vs. 조선일보...공항 갑질 논란 진실은? / YTN

2018-12-23 27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백성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포공항에서 공항 직원을 대상으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상식적인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면서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이른바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 피의자의 아버지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현직 여당 의원이 사건사고 뉴스에 또 등장을 하게 됐는데 일단 지금 확인된 걸 정리해보면 김포공항에서 탑승 직전에 신분증을 공개하라고 했는데 거기서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약간의 미묘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사건 쟁점이 뭐라고 보세요?

[이웅혁]
입장이 조금 갈리는 것 같은데요. 한 보도에 의하면 김 의원이 욕설을 하면서 근무 태도가 무엇이냐, 이렇게 고함을 쳤다. 뿐만이 아니고 사장에 직접 전화를 해서 권세를 과시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냐.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해명의 입장에서 김 의원은 그것이 아니고 사실상은 시민의 입장에서 불친절에 대한 정당한 항의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더군다나 신분증을 거부한 사실이 전혀 없고 투명화된 자기 지갑에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이다. 다만 이것이 왜곡 편집돼서 이렇게 나간 것, 이것은 부당하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조금 더 마음의 공부를 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간에 큰 틀에서 본다면 반칙과 특권의 위세를 과시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냐. 더군다나 이분이 국회의원이 된 지가 불과 6개월 남짓인 것 같습니다. 김경수 도지사의 보궐선거로 김해에서 당선이 됐는데 더 국민의 공복 의식을 앞세우기보다는 무엇인가 내가 국회의원인데 이 정도 대우는 충분히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입장에서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교수님은 특권과 반칙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데 백 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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