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도 한류 바람 타고 사상 최고치 갱신 / YTN

2018-12-21 51

올해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63억7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억6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19%나 늘었습니다.

수출 신선농산물 품목은 인삼, 배, 딸기, 포도 등으로 우리 농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품목들입니다.

품목별 수출 증가를 보면 포도 56%, 인삼이 24%, 배 21%, 김치 21%, 딸기 11% 등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늘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파프리카와 김치를 많이 수입했고 중국은 인삼과 유자차를, 미국은 배와 인삼을 많이 수입했습니다.

특히 한류를 활용한 시장개척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지난해보다 44%나 크게 증가했습니다.

[박민철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장 : 아세안 거점도시인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등에 대규모 K-푸드 페어를 개최하였으며 한류를 활용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국의 경우 사드의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유아식품 등 맞춤형 상품을 집중 공략해 수출이 오히려 14%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로 집중돼 있고 품목도 한정돼 있기 때문에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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