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번호판에 태극 문양…여권은 남색으로 바뀐다

2018-12-21 2



승용차 번호판과 대한민국 여권의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승용차 번호판엔 태극 문양이 새겨지고, 여권은 남색으로 바뀝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9월부터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됩니다. 한글 앞자리 숫자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고, 번호판 디자인도 고를 수 있습니다.

"신규 승용차 번호판은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요. 기존 민무늬 번호판, 그리고 태극문양과 위변조방지용 홀로그램이 들어간 디자인 번호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디자인 번호판은 태극문양, 홀로그램 등으로 1~2만 원의 비용이 더 발생합니다.

내년 9월부터 신규 차량이 대상이지만 원한다면 기존 차량도 번호판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여권도 바뀝니다.

일반여권 표지 색깔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표지 정중앙에 있던 금박 국장은 오른쪽 상단으로 이동합니다. 표지에는 태극 문양을 양각으로 새겼습니다.

속지에는 선사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예술까지 한국의 전통미가 담겼습니다.

여권번호는 기존보다 영문 개수가 많아지고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됩니다.

신규 또는 재발급 여권에 적용되지만 유효기간이 남았더라도 원할 경우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달부터 위변조방지에 중점을 둔 새로운 운전면허증이 발급되고 있습니다.

태극무늬와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 무늬, 그리고 빛의 방향에 따라 변하는 특수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현재 신규 또는 재발급 운전면허증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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