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재판을 받기 위해 또다시 법원을 찾았습니다.
김 지사의 1심 재판은 결심까지 이제 두 차례가 남았습니다.
같은 날 법정에 서게 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안희정 전 지사와 정치적 동지셨는데 오늘 같은 날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되셨습니다.) 뭐 그건 제가 답변할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제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재판 막바지에 가고 있습니다. 어떤 심정이신지? 백의종군하시겠다고 했는데….) 백의종군은 당과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재판은 아직도 오늘을 포함해서 2번이나 남았고, 남은 2번의 재판도 제가 그동안 말씀드렸던 대로 국민께 제가 그동안 이야기해왔던 게 진실이라는 걸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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