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21일 신문브리핑

2018-12-21 37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김태우 수사관과 청와대의 싸움. 과연 그 결과 어떻게 나올까요. 동아일보입니다.

이번엔 3장짜리 최경환 첩보문건을 동아일보가 입수했습니다. 최경환 문건엔 지역구 기업인의 구체적 동향까지 적혀있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말입니다. 김 수사관은 특감반장이 내용은 좋은데. 보완해서 첩보로 만들어오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야당 정치인의 동향을 청와대가 파악한게 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태우 수사관이 업무파악 못하고 썼다가 폐기한 문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청와대의 해명중에서 이해가 안되는 해명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청와대에선 바로 폐기한 문건들이라고 말했지만, 지난달까지 청와대 컴퓨터에 있었다는 겁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셈인데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의겸 대변인이 폐기라는 표현을 잘못썼다고 해명했습니다. 두번째. 특감반원이 직무 범위를 벗어난 조사를 벌인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그 조사는 특감반원 자격 보다는 행정요원 자격으로 한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상황에따라 자의적인 이중신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세번째. 처음엔 불순물이라더니 나중엔 기밀을 누설했다고 고발했는데. 불순물에서 기밀로 넘어가는 청와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조선일보는 지적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다음의 초기 설립자이자 소카 대표인 이재웅 대표가 정부의 혁신성장 본부장 자리를 떠나면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혁신성장이 안돼 나라가 잘못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혁신성장본부 자체가 급조된 것이고, 자문밖에 못하는 위촉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지속가능하려면 혁신성장을 해야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강릉 펜션 참사에서 가스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치료받던 학생 중 일부가 깨어났습니다. 사진한번 보시죠. 의식을 찾은 친구가 그렇지 못한 친구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이 사진 한장. 문제가 됐던 보일러는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가 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체적인 부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은 우리 아이들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신문입니다. 서울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수색해서 고가품을 압류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겼습니다.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나와야할 운명에 처했습니다. 이 건물의 총 감정가는 102억원이 넘습니다. 잠시후에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싱크홀이 문제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서 건물이 땅속으로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에 모든 것을 매설하는 요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21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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