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금리인상과 긴축기조 유지, 연방정부 일시 폐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틀째 급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99% 떨어진 22,8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의 급락에는 3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첫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입니다.
[피터 터크맨 / 콰트로 증권 : 최근 수일 동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어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로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현재의 속도로 털어내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긴축 기조의 유지를 의미해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셋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셧다운, 즉 연방정부 일시 폐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억 달러에 이르는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어서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기준금리 인상 후 뉴욕증시의 연이틀 급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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