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연준 긴축 기조 유지와 연방정부 일시 폐쇄 우려 / YTN

2018-12-20 1

밤사이 뉴욕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와 연방정부 일시 폐쇄에 대한 우려 등으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째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464포인트, 1.99% 급락한 22,8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포인트, 1.63% 떨어진 6,52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또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39포인트, 1.58% 급락한 2,46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급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양적 완화로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현재의 속도로 털어내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긴축 기조의 유지를 의미해 시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에서 어제 통과된 내년 2월 8일까지 유효한 임시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의 발언으로 셧다운, 즉 연방정부 일시 폐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폴 라이언 하원 의장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 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예산안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라이언 의장이 전했습니다.

셧다운을 막으려면 상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이 하원의 승인을 거쳐 현지시각 21일 자정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마무리돼야 합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기준금리 인상 후 뉴욕증시의 연이틀 급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거래가 주식 가격을 더욱더 떨어뜨렸다면서 시장의 반응은 완전히 부풀려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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