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 군 주도의 첫 한미 연합 훈련이 내년에 실시됩니다.
국방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우리 군의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주도의 첫 한미 연합 훈련이 내년 8월 실시됩니다.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서인데, 이를 위해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으로 맡는 이른바 미래 지휘구조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가 더욱 진척되고, 한반도 평화가 한층 무르익을 경우,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야외 기동훈련은 규모나 시기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첨단 스텔스기와 최신 잠수함, 고고도 정찰 무인기 등 핵심 전략 자산을 갖춰 독자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내년에 F-35 스텔스전투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의무후송전용헬기 등을 정상적으로 전력화하여 전방위 안보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우리 국가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과학기술 중심 군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 내년 1월 1, 3군 사령부를 통합해 육군의 전방작전을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화력여단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돕는 해군 특수전 선견작전 대대를 창설하고, 해병 상륙연대를 3개 여단으로 늘리는 등 해군과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도 강화합니다.
군은 이밖에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즉응대기 부대'를 최우선 보강한다는 계획에 따라, 군무원 등 민간인력 4천7백여 명을 증원해 행정부대에 보충하고, 행정부대 현역은 야전부대로 옮길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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