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에서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최종명단 23명을 공개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졌던 지동원 구자철이 돌아온 대신 박주호 석현준은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동원은 지난 9월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소속팀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 도중 다치면서 대표팀과 멀어졌습니다.
이달 초 60여 일 만에 복귀를 알렸는데 벤투 감독은 주저 없이 아시안컵에 호출했습니다.
석현준을 밀어낸 지동원은 대세 황의조와 뜨거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동원은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우리의 플레이를 잘 아는 최적화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구자철도 부상을 털고 돌아옵니다.
벤투 감독은 구자철의 능력과 경험이 아시안컵 같은 큰 대회에서 도움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가장 치열했던 왼쪽 수비엔 홍철과 김진수가 살아남고, 박주호가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김진수는 홍철과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히 수비력에서 그렇습니다. 수비를 고려해 박주호 대신 김진수를 뽑았습니다.]
유럽파는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A매치부터 제외된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 출전 시간을 늘려갔지만, 결국 제외됐습니다.
깜짝 발탁이라고 할 만한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상호가 유일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일부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잘한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결전지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새해 첫날 사우디와 평가전에 나섭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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