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명 추가 회복 가능성...사고원인 수사 / YTN

2018-12-20 31

강릉 펜션 '학생 가스중독 사고'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두 곳에서 치료받는 학생이 모두 7명인데요.

다행히 대부분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장 소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학생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강릉아산병원에는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7명 중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맨 처음 의식을 회복한 학생 1명만 일반병실로 옮겨졌는데요.

사고대책본부 측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학생 2명도 이르면 오늘 안에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고로 치료를 받는 학생 가운데 3명이 중환자실을 벗어나게 됩니다.

이외에 의식이 없는 2명 가운데 1명은 신장기능이 떨어져 투석 중이며 다른 1명도 반응을 조금씩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도를 보이더라도 충분히 치료를 마친 뒤에 퇴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원주에 있는 두 학생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은 치료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환자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대책본부 측은 또 아직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소식을 모르는 만큼 무분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희 YTN도 가족이나 학생과의 접촉을 자제하면서 치료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으로 보일러와 연통의 연결 상태가 지목됐는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 연통이 왜 어긋나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어긋나 있었던 시점이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처음 보일러가 설치된 시점인지 아니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펜션으로 바뀐 시점인지 파악 중입니다.

또 배기관의 규격은 적합했는지 보일러 점검 주체는 누구인지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설치나 변경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따져 묻겠다는 건데 부실시공 여부를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젯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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