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선거제 개혁 논의를 시작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이상기류가 있다며 심각하게 거취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 정수 확대에 합의해 단식을 풀었는데 논의에서 엉뚱한 말이 나온다며 단식을 푼 게 잘한 건지 회의가 든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애초 합의문에 '의원정수 10% 확대'로 명시했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용이하도록 '확대 여부'로 쓰자고 했다며 표현만 누그러뜨렸을 뿐 의원 정수 확대는 사실상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촛불 혁명으로 망한 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민 열망을 알아야 한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시대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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