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사이 미세하게 벌어진 틈...참사 불렀다 / YTN

2018-12-19 108

취재기자 연결해서 학생들 상태 한 번 더 확인하고 수사 상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강릉 현장 다시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지금 학생들 상태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모든 분들이 이곳 병원에서 학생들의 쾌유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강릉 아산병원입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7명의 학생들 가운데 5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금 전 아산병원 권역응급센터장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잠시 정리를 해 보면 학생들의 증세가 모두 다 호전되고 있다, 나아지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발성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어제부터 좋아진 학생 한 명이 있었는데 2.5명, 그러니까 두 명에서 세 명 정도는 아주 괜찮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일부 학생은 걷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두 명은 아직 제대로 차도가 느린 상태이고 통증에만 반응하는 상태라는 그런 설명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어제보다 모두 낫고요.

자가호흡을 모두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괜찮아진 학생들은 앞으로 심리치료를 계획 중이고요.

어제부터 상태가 좋아진 1명은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오늘부터 병실을 옮긴 상태입니다.

저희가 지금 고압산소치료실 앞에 있는데 옮겨다니면서 한 학생은 치료실 내에서 의료진과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의 안부를 묻는 등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고압산소치료실에서 오전에 이어서 앞으로 오후에 3, 4차 치료가 예정돼 있는데요.

하지만 의료진 말대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학생들의 호전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가족들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가족들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가족들, 서울에서 달려오자마자 아이들을 보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치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접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깝게 숨진 3명의 해야 가족들이 슬픔이 커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열을 하거나 쓰러지기도 하셨는데요.

현재 숨진 두 학생의 시신은 강릉 고려병원에, 나머지 한 학생의 시신은 이곳 아산병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는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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