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총력...현대차 신사옥 등 대대적 민간투자 / YTN

2018-12-17 37

정부는 투자와 일자리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과 금융 등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6조 원이 넘는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고, 16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내용 등이 담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기업과 시장의 활력이 저하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투자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현재 우리 경제는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분배는 지속 악화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도전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2기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와 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해 대규모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조기에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와 자동차 주행 시험로, 서울 창동의 K-팝 공연장 설치 등으로 6조 원이 넘는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간·공공·지자체에서 막혀 있는 대규모 투자의 물꼬를 트고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키겠습니다. 6.4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투자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대상을 넓히고 신속한 착공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옛 한전 부지의 현대차 신사옥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현대차 신사옥 건립과 관련된 심의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조영무 /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투자 규모 3조 7천억 원, 인구 유발 효과 2만 명 같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보다도 정부의 기업투자와 관련된 정책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민간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1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됩니다.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10조 원, 환경·안전 투자에 5조 원 등이 지원됩니다.

또 도로와 철도, 항만 등 민간 투자사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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