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시민대책위,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정부대책 알맹이 없어" / YTN

2018-12-17 3

지난 11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에 대해 시민대책위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과 민주노총 등 92개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대책위는 오늘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한 서부발전에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전국 12개 발전소 안전시설 점검 등 오늘 발표된 정부의 대책에 대해 "근본 원인을 모르는 알맹이 없는 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공부문 외주화 중단과 산재 사망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 도입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오는 22일 범국민추모대회를 여는 등 재발 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1718023964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