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은 그들...유럽축구 '무패 시대' / YTN

2018-12-17 3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전통의 라이벌 맨유를 누르고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지는 법을 잊은 선두 팀들의 '무패 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한 침투와 패스, 마무리까지 삼박자가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집니다.

맨유를 무너뜨린 리버풀의 마네 선제골입니다.

맨유 린가드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리버풀은 특급 조커 샤키리의 연속골로 다시 환호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샤키리는 불과 2분여 만에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샤키리는 7분 뒤 또 한 번 슈팅이 굴절되면서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맨유를 3대 1로 꺾은 리버풀은 6연승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맨시티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주 맨시티의 무패행진이 깨진 상황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7경기 무패입니다.

[위르겐 클롭 / 리버풀 감독 : 정말 좋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전반전은 최고의 경기력 중 하나였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밤입니다.]

독일에선 도르트문트가 브레멘을 한 골 차로 따돌리고 개막 15경기 무패를 달렸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이 선수, 이적 첫해 11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알카세르의 활약이 빛납니다.

2위 묀헨글라트바흐에 승점 8을 앞서 7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아 A에서는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16경기 무패로 선두를 달립니다.

주말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11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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