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국회 개회...연동형 비례대표제, 여전히 '불투명' / YTN

2018-12-17 9

여야 5당이 합의한 것처럼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핵심 현안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각 당이 벌써부터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회의 논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지난 주말 여야 5당이 선거제도 개편 등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온도 차가 나타난다고요?

[기자]
네, 지난 14일 여야 5당이 합의한 것처럼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현안은 많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나 선거제도 개편 문제입니다.

지난 토요일 5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합의에 했지만, 온도 차는 여전히 분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국회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개편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합의 내용에 대해 조금 더 강경한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어떤 것도 동의해준 적이 없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기정사실화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식을 포함한 거센 공세 끝에 어렵게 합의를 끌어낸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거대 양당의 반응에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 나오는 것을 우려한다며 이번 합의는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대통령까지 지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선거제와 관련된 이견뿐만 아니라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여야의 우선순위나 입장 차는 분명합니다.

현재 유치원 법, 최저임금 관련 법안, 채용 비리 의혹 국정조사 등 다양한 사안이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접점을 찾기 쉬운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고 있는 만큼 어디까지 의견 조율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주말 인적 쇄신안을 내놓았는데요. 오늘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당 지도부는 최대한 잡음을 줄이고 당내 분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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