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재활센터 교수 폭행 동영상 파문 / YTN

2018-12-15 2,213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임준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년간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해왔다, 이런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제주대병원 교수 이야기인데 이게 피해자가 1명이 아닌 걸로 나오고 있죠?

[양지열]
그렇죠. 공개됐던 영상을 보더라도 피해자가 한 분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여러 명의 치료사들이, 특히 환자를 진료하고 있을 때라든가 이럴 때 직접적으로 폭행을 받았고 허리를 꼬집는다거나 심지어 발등에서 거의 발을 동동 구르다시피하는 모습들이 나왔지 않습니까? 일단 고발의 주체만 해도 4명의 이름이 적시가 돼 있다라는 것이고요.

그것도 제가 봤을 때는 치료사분들이 고발을 하려면 명시적으로 증거 같은 것들, 영상이 됐든지 간에 아니면 다른 혹시라도 다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 분들만 고발을 했을 것으로 보여요. 그렇게 본다면 다른 분들이라고 해서 이런 폭행을 받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그런 상황이죠.


의사가 환자 앞에서 환자를 보살피고 있는 치료사를 화면에서도 보셨습니다마는 발로 밟거나 때리거나 꼬집거나. 그러다가 자칫 환자한테까지 피해를 주지 않을까 그런 걱정까지 들기도 하고요. 이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인데 어떤 심리로 보십니까?

[임준태]
저는 이 사건을 여러 번 동영상을 보면서 이게 사람들이 평소에 자기가 표현한 바디랭귀지, 일종의 그런 것들의 조금 잘못된 표현이 아닌가. 심지어는 다른 사람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비슷한 행동을 하는 걸 보면 통상적인 폭행이나 상해 범죄자의 심리보다는 일종의 자기가 편하게 손 행동을 하던 게 특별하게 드러난 약간의 심리적인 상담이라든지 분석 이런 부분도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조금 알려진 사건입니다마는 제주지검장 그런 사건 같은 경우를 보면 사실 도덕적으로 비난하려고 했다가 나중에 보니까 그 사람의 아주 특이한 성격, 이런 부분들이 행위로 드러났는데 이번 같은 경우도 보면 저렇게 환자를 부축하고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치료사들을 꼬집거나 특히 꼬집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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