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원내대표 17일 임시국회 소집..."선거제도 재논의" / YTN

2018-12-14 14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얼어붙은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만 두 차례나 회동했지요.

일단 다음 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군요?

[기자]
조금 전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회동이 끝났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만 두 차례 만났는데요.

일단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임시국회에서는 민생법안과 현안이 다뤄질 예정인데요.

유치원 3법이나 탄력근로제 확대 등 여야 이견이 있는 법안이 적지 않은 만큼 원내 수석부대표가 다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현안이었던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는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후 회동 중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앞서 야 3당은 여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한국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마땅한 해법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동의한다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을 때 불가피한 의원 정수 확대 문제에 대해 여당이 입장을 내놓아야 하고, 궁극적으로 권력 구조 문제와도 연결된 만큼 원 포인트 개헌과 함께 논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손학규, 이정미 대표 단식은 오늘로 벌써 아흐레째, 내일이면 열흘째에 접어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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