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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남자 행세' 알고 "헤어지자"...선릉역 칼부림 사건의 전말 / YTN

2018-12-14 1,420

■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 주제어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남자인 줄 알았는데라고 저희가 주제어를 뽑았는데요.

어제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서 한 20대 여성이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으로 인한 갈등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는데 교수님, 그게 아니었죠?

[오윤성]
그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거죠. 왜냐하면 게임으로 인해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났기 때문에. 그런데 이게 가상 상황이 빚어낸 하나의 비극이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이 두 여성이 3년 동안 게임을 중심으로 해서 서로 교제를 해 왔는데 그중에서 한 명, 이번에 흉기로 찌른 그 가해자가 남성인 행세를 했었어요.

그래서 피해자는 그 사람이 남성인 줄 알고 게임도 게임이지만 서로 인간 간에 있어서 남녀의 어떤 감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만나달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계속 만나주지 않았죠. 그래서 그 여성이 먼저 연락을 끊어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이 가해 여성의 경우는 드디어 올 것이 온 거죠. 그래서 한번 만나게 됐는데 막상 만나니까 이번에 피해를 당한 21세 여성 같은 경우에는 화가 날 거 아닙니까?

3년 동안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성이 나왔으니까. 그러니까 거기에서 욕설도 오가고 또 하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특이한 것이 이 가해 여성 같은 경우는 아예 흉기를 소지하고 나갔단 말이죠.

그래서 그러면 어떤 그것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고 왜 가져갔느냐. 자기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기는 체구가 작고 그리고 그 현장에 나가보니까 친구를 데리고 왔더래요. 사실은 현장에 나가봐서 인지할 수 있는 사항인데 그 말이 맞지 않죠.

그래서 현재 그만 됐다라고 욕설하면서 나가는 피해자에 대해서 신체를 여러 차례 찔러서 지금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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