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 간 합의대로 연내 착공식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이 오전부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도와 도로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남북 정상 간 합의대로 연내 착공식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겁니다.
김창수 우리 측 연락사무소 부소장과 황충성 북측 부소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안건은 착공식의 장소와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 등입니다.
통일부는 북한도 올해 안에 착공식을 여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고요. (저희가) 기본 계획을 전달한 바가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착공식 전 남북 철도와 도로 공동조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동해선 북한지역 철도 공동조사는 오는 17일 끝납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다방이 어려워 지면서 올해 안에 착공식이 열린다고 해도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북미 협상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면서 대북제재도 여전해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로 삽을 뜨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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