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을 향해...'벤투호' 겨울비 뚫고 훈련 / YTN

2018-12-11 98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호주 원정 이후 한 달 만인데요.

벤투 감독은 해외파를 포함해 정해진 주전은 없다면서 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비가 내린 탓에 벤투호는 실내에서 아시안컵을 향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명단 23명 가운데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해 14명이 참여했습니다.

FA컵 결승과 승강플레이오프 등 최근 경기를 마친 K리그 선수들은 14일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어진 그라운드 훈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들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공부터 아시안컵 공인구로 바꿔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미니게임에선 실전 같은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유럽파를 포함한 최종 명단 발표에 앞서 눈도장을 받으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4명을 포함해 모두에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에 누구를 선발할지는 아직 결정한 바 없습니다. 동계 훈련에서 경쟁하면서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든 선수에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누구보다 뜨거운 의지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월드컵 부상 낙마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씻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이번 아시안컵은 그때(2015년) 못했던 우승이란 걸 꼭 하고 싶고요. 그전에 앞서서 당연히 명단에 들어가서 아시안컵에 나가는 게 제 첫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울산에서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아시안컵 최종명단은 오는 20일 발표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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