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 압수수색...'부실 점검' 여부 조사 / YTN

2018-12-11 3

고양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등 관련 기관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난방공사가 사고 직후 대응을 제대로 했는지, 평소 온수관 관리는 적절했는지를 집중 규명할 계획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건물을 세 시간 가까이 압수수색 했습니다.

고양 온수관 사고 직후 난방공사가 대처를 제대로 했는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오늘 어떤 자료 압수하셨습니까?"

갑자기 터져버린 온수관이 평소에 제대로 관리됐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온수관 보수·점검 업체 두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온수관 점검 일지 자료와 온수관 점검용 열화상 카메라 등도 확보했습니다.

[김성환 / 일산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정상적으로 점검했는지에 대한 자료 보기 위해서 점검일지, 열화상 카메라를 디지털 포렌식 통해 분석해서 실제 (점검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분석하겠습니다.]

앞서 경찰은 온수관 용접 상태와 노후화 정도를 살피기 위해 현장에서 찾아낸 용접 철판 등 증거물들을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맡겼습니다.

조사 결과는 2주 넘어 나올 전망입니다.

경찰은 온수관 사고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과실이 밝혀지면 관련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1115533361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