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달콤한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다시 후반기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각 팀은 휴식기 동안 전력을 재정비했는데요, 열흘의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낸 팀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웃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자랜드 센터 할로웨이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립니다.
단신 외국인 선수 팟츠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갑니다.
전반전만 끝났을 뿐인데 이미 스코어는 41 대 19로 무려 22점 차.
전반 내내 경기가 안 풀린 SK는 올 시즌 전반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썼습니다.
후반에도 전자랜드의 압도적인 우세는 이어졌습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정효근과 박찬희의 활약까지 더해 3쿼터 한때 SK와의 점수 차를 40점 가까이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열흘간의 휴식기 동안 착실하게 전력을 재정비한 전자랜드는 후반기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 1·2쿼터에 외곽포가 잘 안 터졌는데, 후반전에 외곽포가 터져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습니다.]
반면 무기력하게 6연패에 빠진 SK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쏜튼이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고민거리가 늘었습니다.
쏜튼은 24개의 슛을 난사해 단 5개만 성공하는 이기적인 플레이로 문경은 감독의 고민을 깊게 했습니다.
오리온만 만나면 더욱 힘을 내는 DB는 7점 차 승리를 거두고 오리온을 상대로 9연승을 달렸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가져온 DB는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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