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임원 등 3명은 '제주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를 항의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를 방문했습니다.
최 회장은 원 지사에게 영리병원을 반대하고 건강보험 현실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일단 허가됐기 때문에 진료 범위를 외국인으로 축소하는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진료영역이 미용과 성형 이상으로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보건복지부가 마치 영리병원 허가를 제주도만 결정한 것처럼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리병원이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국민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외국인만 대상으로 하고 성형과 미용 등으로 진료 범위를 한정하는 조건으로 영리병원을 허가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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