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회의를 열자마자 바로 정회했습니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보고서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정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측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심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원내지도부 의견 때문에 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이 예산안 합의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야당이 홍 후보자의 임명 시점을 예산 심사가 끝난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해 동의했는데도 한국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한 지난달 16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수 있다는 청문회법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이후 재요청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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