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 모셨는데요.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그리고 손정혜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고른 뉴스, 뉴스픽 첫 번째 주제어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발생한 일이죠.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 배관이 파열되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먼저 이 내용을 정리해 주시죠.
[염건웅]
어제 오후 8시 43분쯤에 고양시 인근 백석역 근처에서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2.5m 정도에 매설되어 있던 온수관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하로 이런 온수와 증거가 뿜어져 나오는 그런 상황이었고요. 문제는 그런 온수와 증기가 섭씨 100도 정도 되는 고열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부상 시민들과 또 사망자까지 발생한 그런 상황이었고요.
또 주변에 있는 지역들에 온수를 공급하는 관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차단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 어제 또 날씨가 굉장히 추웠잖아요. 그 상황에서 추위에 떨게 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죠.
지금 화면에도 볼 수 있습니다마는 수증기가 너무나도 이렇게 막 자욱해서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 당시에 목격자들, 현장에 있었던 분들 뭐라고 얘기를 했나요?
[손정혜]
온도가 80도, 100도가 되는 뜨거운 물이 또 공기가 굉장히 차가웠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수증기가 굉장히 자욱했다는 것이고요. 아파트 10층 높이까지 이런 수증기가 올라왔다, 연기가 너무 높게 치솟았고 길을 걷던 사람들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길을 잃을 정도여서 사람들이 서로 십시일반으로 손잡고 나왔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고온의 물에 노출이 돼서 화상을 입어서 응급차량으로 이송되는 시민들도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고요. 차량도 물에 잠겨서 피해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또 어떤 분은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재난 영화 같았다, 실제로 이런 고온에 의한 재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리가 예상하기가 어려운데 말은 양의 물이 쏟아진 것도 굉장히 피해가 극심한데 그게 고열이었을 때 피해는 더 심각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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